부천시민미디어센터, 어르신 대상 영화 상영.교육 ‘진말청춘극장’ 업무협약

“영화가 좋다”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상영관 지속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어르신 대상 영화 상영.교육 ‘진말청춘극장’ 업무협약

 

 

 영화에 푹 빠진 어르신들의 힘으로 종료됐던 사업이 다시 시작됐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위탁운영의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20일 심곡1동주민센터와 '진말청춘극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말청춘극장'은 심곡1동과 인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 상영을 위한 콘텐츠 제공 ▲영화감독과의 만남 추진 등 실버세대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주민센터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올 초 영화상영지원사업 '오! 감동'의 공모를 추진하고, 심곡1동복지협의체의 '진말청춘극장'이 선정돼 영화 상영회와 관련 교육을 4차례 지원했다. 진말은 심곡동의 옛 지명이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진말청춘극장'엔 생애 처음으로 영화를 관람한 어르신 등 70대부터 90대까지 총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람 뒤 영화에 대한 토론 등 인문학과 미디어 교육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지속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진됐다. 한편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미디어를 활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연중 상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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