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다문화네트워크 세계 인종차별 철폐 캠페인

피부색이 달라도, 말과 생각이 달라도“인종차별! NO!!!”

부천다문화네트워크 세계 인종차별 철폐 캠페인

 

 

  2018년 3월 17일 토요일 부천 남부역 잔디광장에서 “세계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 퍼졌다. 부천다문화네트워크(대표 복된한국어학당 박휴선)는 매년 3월 21일 UN이 정하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경기글로벌센터 등 15개 기관과 자원봉사자 240명이 참여하여 부천역을 이용하는 시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천 원미경찰서를 비롯하여 소사경찰서와 오정경찰서 “다문화치안봉사대”의 다문화가족 25명과 부천소사고등학교 및 복된교회, 경기글로벌센터 등 여러 기관의 자원봉사자가 다수 참여하여 “인종차별! NO!!”를 외치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 하였다.

 

  잔디광장에서는 기타 동아리 베스트하모니의 공연과 아코디언 공연, 페루와 태국 전통춤 등 9개의 다양한 다문화 공연으로 축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였고, 모힝가 등 미얀마 전통음식 무료시식 체험과 태국 쌀국수, 러시아 인형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았다.

 

  행사에 동참한 미얀마공동체 하우누씨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미얀마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인종차별에 반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는 많은 시민들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이 찡했다.”고 말했다.

 

  부천이주노동복지센터 송연순 대표는 “지난해 캠페인을 할 때보다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어 큰 보람을 갖는다.”며 “이제는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고 보듬어야 한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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