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팅 전문 중고책방 "용서점"

5월 8일 화요일 저녁 역곡동의 주택가 골목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4월에 가오픈하고 사람들을 맞이했던 큐레이팅 전문 중고책방 ‘용서점’이 정식 오픈을 한것이다.

 

용서점 공식 오픈 행사를 겸해서 박총 저자와의 만남이 있었다. 최근 ‘읽기의 말들(유유)’를 냈던 박총 작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멀리 덕소에서부터 근처 동네 마실가다 들르신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함께했다.

 

역곡이 고향인 유승범(검단참좋은교회 목사)씨는
“오늘 박총작가 초청 독서특강은 동네주민들을 위한 동네책방의 창의적인 시도로서 매우 신선했다”고 참석한 소감을 남겼다.

주택가 작은 골목에 있어 눈에 안띌수 있지만 역곡역에서 5-6분 거리(상상시장 앞)여서 교통편도 좋은 편이다. 앞으로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작가들과의 만남, 책모임 등을 진행하며 의미있는 공간이 될거 같아 기대가 된다.

6월에는 옐로브릭 출판사에서 출간한
<아빠가 책을 읽어줄 때 생기는 일들>의 저자이신 '옥명호'님을 모시고 또다른 '책의 쓸모'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6월 4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예정)

좋은 작가들을 만날수 있고, 좋은 책들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고, 지나가며 책 향기를 맡을수 있으니 주민들은 얼마나 좋을까. 역곡동, 그리고 부천의 작은 명소가 될거 같은 기대가 된다.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