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미화, 시설관리, 경비직 노동자 16일 파업 충정식

 

 부천시에는 미화, 시설관리, 경비직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직지부 조합원들이 260명이 있습니다. 이 조합원들은 2017년까지 용역직으로 일을 하다가 2018년 1월 1일부터 공무직으로 전환 되었습니다. 용역직으로 있을 때는 65세까지 차별없이 일을 했지만 공무직이 되어서는 공무직과 기간제로 나뉘어져 임금과 처우의 차별로 조합원간의 위화감마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3개 직종의 대다수는 고령자분들이십니다.

   부천시와 노동조합은 올해 1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아직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조합원들 대다수가 고령자임을 감안하여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라는 요구 때문입니다. 문재인정부가 2017년 7월 20일, 2018년 5월 31일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방침에 의하면 청소, 경비등의 직종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여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지침이 있습니다. 따라서, 노동조합에서는 정부방침대로 정년을 65세로 연장할 것을 부천시에 요구하고 있으나 오늘 열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최종 결렬되었습니다.

 지역일반노조 부천시공무직지부는 7월 16일 0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에 2018년 7월 16일 오전 8시 부천시청 동문앞에서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라는 요구를 걸고 7월 16일 12시에 부천시청 동문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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