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익플랫폼 채움(이하 채움, 대표 오성례) 시민의정지기단(단장 서보영)은 9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8월 29일(수) 김동희 부천시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채움 시민의정지기단은 상시 의회 모니터링 및 평가 활동을 통해 시민의 의정, 시정참여를 이끌고 시민과 도시의 성장을 지원한다. 모니터링 결과물은 연말에 시민에게 공유되어 의원을 평가하는 공익적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채움 시민의정지기단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부천시의회 방청에 참여했다. 채움 시민의정지기단 관계자는 “제8대 부천시의회가 꾸려진 만큼 의회가 보다 시민 곁에 스며들어 시민정치, 일상정치, 생활정치 기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 날 김동희 부천시의장은 ‘지적이나 공격보다는 격려하여 함께 가는 모니터링을 기대한다‘며 ’제안사항을 사무국과 적극 고려하여 현실 가능한 것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하며 모니터링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아래는 채움 시민의정지기단이 김동희 부천시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안한 내용이다.

①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상임위원회 생방송
② 현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전광판 개선
③ 기본사항 모니터링을 위한 본회의, 상임위원회 속기록상에 불출석      사유 공개
④ 불필요한 청가를 방지하도록 의원 청가사유서 공개
⑤ 시민과 함께가는 시의회, 본회의 시작전 시민모니터링단 소개
⑥ 상임위원회 시민좌석 상시배치와 표기, 자료배부 (예. 기자석)
⑦ 방청단에서 모든 시야를 방청할 수 있도록 본회의 좌석 조정

 
  간담회 이후 채움 시민의정지기단은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방청 및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제안한 내용은 9월에 있었던 부천시의회 제 230회 정례회에 일부 반영되어 시민과 적극 소통하려는 부천시의회의 의지를 보였다.

  원래는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하여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한번도 시민 방청석에 배치한 적 없었으나, 이번에는 유례없이 현장에서 시민들이 열람 가능하도록 한 점은 중요한 변화 중 하나였다. 또한 본회의 현장에 이동식 카메라가 설치되어 시민 방청석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생중계하려 노력했던 모습은 부천시의회가 시민 제안을 수렴하여 시민과 함께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주었다.

  채움 시민의정지기단은 시민들이 의정 모니터링에 참여함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주요 사안과 함께 시의원 28인의 의정활동을 평가함으로써 시민참여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모니터링은 사전신청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채움(032-327-2016)으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http://naver.me/GpN3aclw) 시민공익플랫폼 채움은 생활정치 확산, 시민공익활동, 시민교육을 통해 시민과 도시의 함께 성장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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