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의원,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원 의원(정의당, 비례)은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청소년 노동인권 사업’이 최근 경기도 평생교육국 소관으로 변경돼 2019년도 예산안이 편성된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 운영성과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러한 지적은 13일 오후 경기도 감사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되었는데, 이의원은 “교육청 소관 사업으로 전국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잘 진행되고 있던 사업이 갑자기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이라는 이유로 도 소관 사업이 되었다. 그동안의 성과와 진행 과정을 무시한 전형적 탁상행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혜원 의원은 “이 사업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왔는지 감사관실에서 위탁사업 감사를 통해 그 효율성과 성과를 확인하고, 왜 소관 부서가 갑자기 변경된 것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내년부터 도 본청 실국별 감사를 확대할 예정인데 도비가 지원된 청소년 노동인권 사업도 본 계획에 반영해 운영성과와 예산 사용내역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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