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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기후악당국가래요"

기사승인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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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4 청소년 기후행동

: 기후가 이렇게 계속되면
: 후회하게 됩니다.
: 행동으로 바꿔야 합니다!
: 동행해주실꺼죠?

 

오늘(5월 24일)은 때 이른 폭염특보 소식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리고 그날 오후 3시 부천시의회 옆에서 앳된 소년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범박초등학교 5학년 김현준 군은 ‘빨간 지구 싫어요. 파란 지구를 주세요!’라고 써진 박스 피켓을 들고 있었다.

   
 

이날 시위는 청소년기후소송단을 주축으로 하는 ‘524  청소년 기후행동’으로 부천을 비롯한 서울, 인천, 당진, 대전, 전주, 대구 등에서 전국적으로 Climate strike에 참가하는 청소년과 이를 지지하는 500여명이 참가한 공동 행동의 일환이었다. 또한 이날 시위는 전세계 3,800여 도시에서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Gloval Climate Strike’는 2018년 12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전 세계 청소년을 대표해 기성세대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촉구했던 스웨덴의 16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시위를 한 것을 계기로, 유럽 전역과 전 세계에 퍼진 어린이·청소년들의 기후변화 시위이다.

우리나라는 2019 국가별 기후변화 대응지수(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 CCPI)에서 100점 만점에 28.53점으로 조사대상 60개국 중 57위를 차지하며 ‘기후악당국가’로 지목됐다.

 한국청소년기후소송단은 기후변화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않는 기성세대들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하고, 청소년들과 선후배 세대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며 정부로부터 기후변화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방정식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시가각 악화되는 기후변화로 초래될 재앙에 대헤 배우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현준 군은 524 청소년 기후행동 취지문에서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기후악당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널리알리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주말이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자전거를 실컷 탈수 있는 지구가 될 수 있게 모두 다함께 지구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램을 전했다.

 

한국 청소년소송단 524 청소년 기후행동
[김현준 청소년 취지문]
 
 
안녕하세요. 부천 범박초등학교 5학년 김현준입니다.
 
저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성곡미술관에서 전시중인 크리스조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작품들 중에서 ‘알바트로스’ 새의 사진은 충격이였습니다. 수천 키로미터를 날아서 구한 먹이가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였고 그 플라스틱을 다시 새끼에서 먹이는 모습은 너무 슬퍼 보였습니다.
미술관에서는 ‘내일’이라는 다큐멘터리도 상영해 주었는데, 현재 우리가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 지구의 인류 일부가 멸종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학교에 와서 친구들에게 들려주었지만 아무도 제이야기를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친한 친구들 조차 웃기만하고 환경오염이나, 기후변화 문제는 우리 같은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하겠냐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그러다 ‘청소년 기후소송캠프’를 알게 되어 5월18일에 참여하였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형, 누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기후악당국가’로 지목되었다는 사실을 친구들과 형 누나들에게 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60개의 나라 중에서 우리나라는 57등을 했고 이런 이야기들을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와서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주말이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자전거를 실컷 탈수 있는 지구가 될 수 있게 모두 다함께 지구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재성 조합원 ever324@hanmail.net

<저작권자 © 콩나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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