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임파워먼트센터, 정신장애인 일자리 안정을 위한 도약

부천시가 지원하고 부천동광교회가 운영하는 정신장애인재활시설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정신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고용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고용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정신장애인의 일자리 안정을 위한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취득과정을 개설했으며 정신장애인 8명, 사회복지사 3명 등 총 11명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교육에 정기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4월 참여자 전원은 40시간 이상의 이론교육을 수료하고 한국반려동물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부천동광교회와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정신장애인 일자리 안정을 위해서는 반려동물 식품제조 및 판매에 주력할 수 있는 별도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부천시 인근에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를 위한 ‘워크플레이스(Work Place)’를 설치했으며, 지난 5월 16일 오픈식을 가졌다.

 

동광임파워먼트센터 김장배 원장은 워크플레이스 오픈을 축하하며 “정신장애인은 오랫동안 취업시장에서 배제돼왔는데 오도독냥냥 워크플레이스에서 반려동물 식품관리사로 활동하며 일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나아가 일자리 또한 안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동광임파워먼트센터의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11명은 오도독냥냥 워크플레이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허가, 성분분석 등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지역사회 반려동물 인구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프리미엄 펫푸드를 제공하고자 반려동물 식품제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후 부천동광교회와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협동조합을 설립해 취업시장에서 배제되어왔던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용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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