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교 계절살이는 산학교의 교사, 학생, 학부모가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지역에 대안교육을 알리고, 교육이 삶이 되는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5월 25일 대안초등학교 산학교에서는 마음껏 놀며 즐겁게 배우는 산학교 수업을 바탕으로 사계절을 경험하는 <봄 계절살이>가 열렸습니다. 대안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원하는 부모님들과의 만남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11명의 일곱 살, 여덟 살 친구들이 “처음에는 엄마아빠랑 헤어져서 슬펐지만 (하루 종일 놀고 나니) 지금은 아니야”, “노는게 재밌고”, “요리하는 거, 쑥 뜯는 거, 동생들이랑 축구하는게 재밌어”, “형들이랑 노는게 재밌었고, “하루지만 친해져서 좋았어”, “요리하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안아줘서 좋았다.”는 이야기처럼 책 읽고 자기소개하기, 공동체 몸놀이, 쑥뜯어 요리하기 등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아이들은 하루 일정이 끝나고서도 집에 가지 않고 산학교 운동장에서 한 시간을 더 놀다가 여름 계절살이를 기약하며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계절살이(여름)가 8월 31일(토)에 산학교에서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추억을 만들어 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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